간성전통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간성전통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총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간성전통시장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었다. 앞서 군과 간성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달 13일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간성전통시장은 ‘동해안 최북단 안보관광 중심시장’이란 비전 아래 5일장 및 주말장 활성화, 해양심층수 특성화시장 구축,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 확충 등이 추진된다.
군과 상인회는 시장 명칭을 ‘맑은물 밝은 빛! 천년 고성시장’으로 변경하고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수제 맥주 및 각종 구이요리, 김치, 커피, 빵 등 특화 음식을 개발해 해양심층수 먹거리 특화 골목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심층수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해양심층수 특화거리 축제 및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간성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시행 후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면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에 진입해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간성시장만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특화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동식 난전과 청년마켓 지원, 팸투어 등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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