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간부들이 독서를 하며 한 푼 두 푼 저금한 ‘사랑의 독서저금통’을 어려운 전우들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8군단 간부들은 지난 6개월 동안 독서를 하며 한 페이지당 10원씩 저금통에 저축했고, 이렇게 모금한 적립금 500여만원을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했다.
이 독서캠페인은 인문학 소양을 쌓는 동시에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서 지난 4월에는 모금한 200여만원을 지역학교와 단체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독서기부에 동참한 김드보라 중위는 “책을 읽는 만큼 지식도 쌓고 기부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8군단 독서저금통 캠페인에 참여한 간부들이 단체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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