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2일 엑스포공원에서 ‘속초시민과 함께하는 연등 문화축제’를 열고 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신흥사는 이날 관내 저소득가정 5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등을, 대한노인회 속초지회에 라면 258박스를 지원하는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신흥사는 그동안 지역 내 1만1,000여 가정에 자비나눔 물품과 후원금, 장학금 등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 내 노인회와 경로당 등에도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지원 금액이 16억원을 넘는 등 불교계는 물론 지역 내에서도 모범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속초시민과 함께 하는 연등문화축제’가 열려 속초시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3,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수십 개의 장엄등을 앞세우고 동명항까지 제등행렬을 벌였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부처님 오신 날‘ 연등문화축제가 지난 22일 엑스포공원과 속초시내 일원에서 봉행됐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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