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울림마당’이 지난 8일 양양군청소년수련관과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양양청소년수련관 2층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어울림마당은 타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적 체험 기회가 적은 양양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양양관내 청소년 300명과 타 지역 청소년 100여명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양양을 비롯해 고성, 속초, 강릉, 삼척, 태백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영동지역 청소년활동협의체와 청소년수련시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소년문화축제로써의 의미를 더했다.
영동지역 어울림마당은 매년 도내 7개 시군(춘천, 강릉, 원주, 삼척, 속초, 홍천, 횡성)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문화적 감성 함양과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청소년 정책으로 호응도가 높다.
한편,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 15일 개관한 후 다양하고 전문화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 10월까지 연인원 4만1,120명이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태영 청소년지도사는 “양양을 이끌어갈 미래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이 시설이용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체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지역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한 음악 동아리가 연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