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속초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는 대축전 개막 하루 전인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중앙로 108번길 거리, 황소광장, 어부상, 갯배 선착장, 청호동 다리 밑, 보광사, 속초등대, 엑스포 상징탑 광장 등 지역 곳곳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잇달아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축전 기념 문화예술행사에는 속초문화원, 예총, 민예총, 속초축제위원회, RUN갯마당, 시립합창단, 시립풍물단, 한국문인협회, J108 TF팀, 극단 청봉과 소울시어터, 파람불 등 12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대축전 기념행사는 중앙로 108번길 일대에서 민예총, 문화원, J108 TF팀 등 3개 단체 연합으로 중앙로 108번길에서 진행되는 ‘J108 아트로드 프로젝트’를 비롯해 △속초축제위원회의 ‘찾아가는 미니콘서트’, ‘설악의 산하! 시화로 품다’, ‘속초의 옛 사진전’, ‘포토 이벤트’(이상 엑스포상징탑 광장), ‘속초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엑스포 주제관 지하 세미나실) △예총의 ‘사진전시회’(문화회관 2전시실) △민예총의 ‘2014 예술축전’(갯배, 황소 광장 등 중앙로 일원), ‘등대축제’(속초등대해양문화공간) △문화원의 ‘으라찻차! 속초사자탈 소망전시회’(엑스포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예술단체들이 연합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J108 아트로드 프로젝트’는 마임공연, 아트 퍼포먼스, 어쿠스틱 발라드, 이미지 퍼포먼스, 모던댄스, 요요퍼포먼스, 첼로4중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극단 청봉의 ‘유정충 퍼포먼스 및 박수근 화백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갯배 및 황소 광장, 엑스포 분수대), 극단 파람불 ‘강원연극제 앵콜 공연-가족오락관’(두드림소극장), 극단 소울시어터의 청소년 동아리경연 문화축제 ‘드림드림’(메가박스 광장), ‘제6회 화전문화제’(보광사 및 영랑호), 정희옥 씨의 ‘부엉이 사진전’(문화회관 1전시실), 시립풍물단과 시립합창단의 ‘개회식 및 폐회식 공연’(종합경기장) 등 16개 문화행사가 열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영랑호 마차체험, 길거리 깜짝 캐스팅(버스킹 공연) 등의 행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전 기간 동안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써 속초의 이미지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오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속초곳곳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속초등대에서 열린 등대축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