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래된 속초지역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를 외지 거주자가 구입했다.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온나라 부동산 종합포털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지역에서 매매된 2,072동 가운데 속초 거주자가 1,134동(54.7%)을 매입했고, 나머지 938동(45.3%)은 외지 거주자가 사들였다. 외지 거주자는 전국 215동(22.9%), 서울 178동(18.9%), 속초 외 강원도내 74동(7.9%) 순으로 매입했다.
지난해 강원도와 전국 시·군·구의 외지 거주자 아파트 매입 평균비율은 각각 39.3% (1만1,511동)와 43.8%(39만6,878동)로 속초시보다 낮았다. 도내 아파트의 10.6%를 서울 거주자가, 17.8%를 전국 거주자가 사들였다.
올 들어서는 5월까지 속초에서 940동이 거래됐으며, 속초 거주자가 473동(50.3%)을 매입했고, 전국 215동(22.9%), 서울 178동(18.9%), 강원 74동(7.9%) 순으로 사들였다.
연도별 속초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3,105동, 2007년 2,470동, 2008년 1,790동, 2009년 1,754동, 2010년 1,891동으로 집계됐다.
장재환 기자
금주의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