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속초시장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무소속 이상래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 42년을 마감하면서 오직 속초시만을 위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당내 경선에 참여했지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받았다”며 “이런 정당 정치의 한계에 부딪혀 오늘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4월 11일 민주당을 탈당했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명의 후보 중 속초시 발전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발전 비전을 갖춘 자유한국당 이병선 후보에게 속초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 후보의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