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9월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한 달간 전세기로 운항하고, 11월 1일부터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키 노선은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 및 선수단 수송을 위한 정기성 전세기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콩·태국·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단거리 노선 개설도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8월 안으로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중국 노선은 최문순 지사가 이달 말 중국 베이징시에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할 예정이어서 회담을 통해 재개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법무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0개월간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및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양양국제공항의 무비자 입국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5일간으로 늘려 도는 중국노선의 재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양양(주)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 결과는 오는 8월 말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석 항공해운지원단장은 “양양국제공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북아 허브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노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국제공항이 오는 9월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전세기 운항을 본격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