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여행지 1위로 조사됐다.
한국여행업협회와 전문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국내여행을 계획한 1만219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8개도 155개 기초자치단체 중 14%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겨울철 여행 수치가 평균보다 높은 15.5%를 보여, 속초의 관광콘텐츠가 ‘여름바다’에 국한되지 않고,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했다.
시는 산·바다·호수라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 국민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요즘 젊은층에서는 유명한 맛집을 투어하며 힐링을 하는 먹방여행이 유행하고 있는데, 속초는 먹거리가 풍부해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또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로망 개선도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속초는 이제 사계절 부담 없이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국가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