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상습가뭄 피해지역인 토성면 신평·성대지구(웅장골)의 만성적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평·성대지구를 ‘2018년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했다”며 “내년부터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웅장골 저수지 건립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토성면 성대리 및 신평리는 매년 영농철이면 농업용수 부족으로 상습적인 가뭄을 겪어 왔다. 향후 총 1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웅장골 저수지가 준공되면, 농업용수와 산불 진화용 용수로도 사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우선 신평지구에 대형관정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