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6·7공구)이 다음달 24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삼척속초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전화통화에서 “공사 구간별, 구별로 차이가 있지만 현재 전체 공정률이 90% 후반대”라며 “다음달 24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척속초사업단은 현재 6·7공구의 도로포장공사를 이미 마쳤으며, 현재 개통에 앞서 조경공사와 가드레일, 교통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속초시 노학동 콩꽃마을로 연결되는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은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7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구간(18.6㎞)이 개통돼, 속초구간이 개통되면 속초~삼척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량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삼척속초사업단은 속초구간이 개통되면 속초에서 삼척까지 1시간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속초구간은 당초 올 추석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7공구 구간의 공사가 늦어져 다음달 24일로 늦춰졌다.
동해고속도로 속초구간에는 주봉터널 외에 강선2교(연장 10.5m), 설악산교(485m), 도문1교(158m), 도문2교(158m), 조양교(140m), 주봉교(40m), 척산1교(540m), 척산2교(160m), 노학1교(911m), 속초IC3교(4m) 등의 교량이 건설됐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