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3일 속초시장 후보들에게 지역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오후에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와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를 각각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환경연합은 ‘자연·환경친화도시로의 자리매김’이란 정책 제안서를 통해 “우리 도시가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관광객 중심의 정책에서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영랑호 시민공원 만들기’ ‘안전한 길, 걷고 싶은 길 만들기’ ‘탄소중립 도시만들기’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영랑호 시민공원 만들기 과제로는 영랑호 부교 철거, 산불로 훼손된 별장식 콘도 철거 및 확보된 공간에 나무심기, 영랑호 우회도로 개설 및 기존도로의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사용을 제시했다.
안전한 길, 걷고 싶은 길 만들기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자 도로 확보, 신규도로 개설시 보행자 도로 우선 확보, 기존 도로 및 청초천, 쌍천 등 하천 둑에 나무를 심어 걷고 싶은 길 조성, 마을마다 다양한 수종의 가로수길 만들기를 제안했다.
탄소중립 도시만들기는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사용을 통한 화석연료사용 축소, 경관조명 및 빛을 이용한 축제 축소, 쓰레기 배출량 감소, 로데오거리 및 엑스포로길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자동차 사용 감소 정책을 제안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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