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산림교육과 치유 활동에 전념해온 이조성 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 대표가 지난 20일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본청에서 최병암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산림교육치유활동 유공자로 이조성 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사)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를 맡아 양양국유림관리소의 숲 해설과 유아 숲 프로그램을 비롯해 설악권 학교 등에서 숲 체험교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과 송지로 둘레길 등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테마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재육성과 함께 지역사회 참여형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는 그동안 전국 백두대간 숲 해설 경연대회 숲 사진 최우수상과 유아 숲 해설 우수상, 동부지방산림청 숲 교육경연대회 체험교구 최우수상, 산림청 전국 숲 교육경연대회 체험교구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백두대간을 기반으로 한 숲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속에서도 올해까지 제9기 숲 해설가 전문과정을 운영해 총 201명의 숲 해설가를 배출했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생활형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조성 대표는 “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 회원들과 수료생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연사랑에 나서준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의 숲 해설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이조성(오른쪽) 대표가 최병암 산림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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