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올 연말까지 18세 이상 지역주민 7만1,000여명 중 70%인 5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18세 미만과 임산부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우선 올 상반기에 1만9,000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상반기 접종대상자는 1차 우선접종대상자 외에 고위험 보건의료인, 노인재가복지시설 종사자·이용자, 일반 보건의료인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 접종대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연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3만1,000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지역주민으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고성군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코로나 대응과 관련된 보건소 직원(역학조사, 검사, 방역 등)과 119구급대원, 남북출입사무소 직원, 군 재난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백신주사(아스트라제네카)를 맞는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거주·이용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자,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양양군보건소는 8일부터 보건소 직원들과 양양소방서 119대원, 재난안전과 직원 등 총 91명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군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18세 이상 전 군민의 70%인 1만7,600명의 2차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4월 안으로 양양일출예식장을 접종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권성준 보건소장은 “1차 접종자 대상자분들이 모두 차분하게 잘 맞아준 덕분에 아무런 부작용 없이 접종을 완료하게 됐고, 향후 접종도 차질 없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명진·김주현·이광호 기자
김철수 속초시장이 지난 4일 오전 반야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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