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속초시의원은 도시의 변화와 확장에 맞춰 청해학교 부근의 대중교통(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청해학교는 특수학교의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이 당연히 가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내 순환 운행 중인 강원여객의 66·77·99번과 동해상사의 55번 노선 모두가 미시령로와 삼환아파트 부근으로만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학교 건립 시부터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버스노선 신설을 요구해 왔다”며 “청해학교 주변에 택배회사와 전원주택단지가 있고 연내 교도소도 본격 운영될 예정인 만큼 교도소 직원과 면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조속히 청해학교 버스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도내 8개의 특수학교 중 학교 부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없는 곳은 속초 청해학교가 유일하다고 했다.
한편, 청해학교는 현재 10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89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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