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 13일 제244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2,948억3,700만원 중 12개 사업 8억9,0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으며, 특별회계 212억여원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내년 예산안 총 규모는 3,160억원이다.
삭감된 예산안은 현남면 생활체육공원 3억2,700만원을 비롯해 특정업무 수행활동경비 2억8,500만원, 서핑페스티벌 8,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 장비도입과 농어촌도로 보수공사, 돈사폐업 지원사업, 강현하수관거정비사업 등 25억원을 증액 편성한 2019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의 올해 예산은 총 3,72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귀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부득이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은 국비 등 추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동시에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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