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연세FC가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U-11(D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U-12 A그룹 우승을 차지했었다.
지난 8~19일 경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2개 초등학교 394팀, 133개 클럽 368팀 등 76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화랑대기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다.
속초 연세FC는 지난 17일 경주 알천구장에서 열린 11세 이하(U-11) D그룹 결승전에서 경기 베스트원을 4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속초 연세FC는 예선을 거쳐 4강에서 청주 유나이티드를 6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르는 등 전승으로 우승했다. 김민구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김태훈이 최우수선수상, 김민우가 GK상을 각각 받았다. 11세 이하 D그룹에는 모두 32개 팀이 참가했다. 속초 연세FC 12세 이하(U-12)는 8강에 올랐다.
속초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속초시축구협회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멀리 경주까지 오셔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속초 연세FC는 현재 강원도 주말리그에 참가 중으로 U-12는 강릉 중앙FC와 공동 1위, U-11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주말리그 왕중왕 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연세FC 선수들과 부모들이 화랑대기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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