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군새마을회가 지난 15~16일 새마을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회 등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은 회원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 1,500포기에 사랑의 양념이 듬뿍 담긴 겨울김장을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2kg 박스로 포장돼 6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35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호 양양군새마을회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 고춧가루를 활용해 새벽부터 정성으로 버무려 김장을 담갔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양군새마을회는 지난 2000년부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새마을회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정성이 듬뿍 담긴 겨울김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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