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늘어나는 독거노인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이 지난 3월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5.3%(전체 인구 2만8,848명 중 7,322명)로 전국 평균 14%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노인 가운데 독거노인은 1,363명으로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2015년에 홀로 거주하던 83세 기초수급자 노인이 병사로 사망한 후 3~4일만에 사례관리사에게 발견된 적이 있어 맞춤형 노인복지 지원과 함께 다각적으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생활관리사가 주1회 방문, 주2회 전화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요양보호사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의 가사지원 및 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노인에게 주 5회, 1인 1식을 제공하는 독거노인 식사배달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급자 및 차상위 독거노인 245가구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응급안전알람서비스는 2분기에 응급통화 321건, 화재발생 알람 180건, 가스감지 53건 등 총 554건의 실적을 올렸다.
그 외에도 노노케어, 방문요양서비스,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관내 전체 독거노인 1,363명 중 1,196명인 88%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했다. 우지현 기자
고성군이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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