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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 우선이다
등록날짜 [ 2018년07월09일 09시30분 ]
속초와 양양지역 21개 해수욕장이 지난 6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고성지역 27개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개장한다. 3개 시·군 모두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 시·군마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캠핑장, 샤워시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마련해 놓았다. 해수욕장 개장 준비를 철저히 했겠지만, 실제 운영을 하다보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름철 해수욕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둬야할 것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다. 피서철마다 과음을 한 후나 너울성 파도가 칠 때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개장 전인 지난 1일 자정께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하던 30대 3명이 외해로 떠밀려가다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송지호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했다. 물놀이를 금지했지만, 이를 어기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경우다. 무엇보다 피서객들의 안전의식과 주의가 필요하지만, 철저한 수상안전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속초해수욕장은 지난 4월 개방한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과 연계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너울성파도로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이 자주 쓸려나가 해변 정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도 ‘미세먼지 없는 고성, 모기 없는 해변’을 내세워 피서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해변마다 특색있는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놓았다. 하지만, 아무리 자연적인 조건이나 편의시설, 이벤트 등이 잘 갖춰져 있어도, 불친절하거나 바가지요금, 지나친 호객행위가 횡행하면 언제든 피서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두고 피서객을 맞이해야 하겠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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