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과 베트남 3개 도시의 운항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와 전세기 운항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10월 11일부터는 호찌민,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낭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3개 도시의 운항 항공사는 180석 규모의 A320 베트남 비엣젯 항공이다. 하노이 노선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총 56항차 운항하며, 오전 9시 5분 양양공항을 출발하고, 오전 8시 5분(현지 시각) 도착하게 된다.
호치민 노선은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6항차 운항하며, 다낭노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16항차 운항할 계획으로, 오전 7시 30분 양양공항을 출발하고, 오전 6시 30분 도착한다. 하노이와 다낭노선의 국내 전세기 사업자는 서울에 소재한 (주)세종인터내설(대표 이원식)이 맡는다.
도는 내년 3월까지 베트남 노선의 운항 결과를 분석, 하노이와 다낭노선의 패키지 이용객 외에 내국인 자유이용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기노선 개설도 협의할 계획이다.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베트남 관광객들은 설악산과 낙산사, 신흥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통일전망대, 강릉의 동계올림픽시설, 커피거리, 선교장, 춘천의 남이섬,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도내 관광지를 들러보게 된다. 도는 하노이와 다낭 이용객을 72항차 2만1,520명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일 양양국제공항 청사에서 베트남 하노이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에서 베트남 3개 도시를 취항하는 비엣젯 베트남 항공기가 힘차게 양양공을 이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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