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당선인
“더 행복하고 살맛나는 속초 만들 터”
“선거기간 동안 만났던 수많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재도약하는 속초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염원이 간절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며 생활정치를 통해 ‘더 행복하고 살 맛 나는 속초’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 당선인은 “먼저 저를 지지해준 모든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선거과정에서 잠시 갈라져 있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 모두가 속초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 막판 상대 후보들이 정책대결이 아닌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네거티브 선거에 집중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뚜벅뚜벅 걸어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나간 것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있을 공무원 인사에서는 소외된 소수직렬 직원들을 배려하는 등 모두를 안고 가는 탕평인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공무원들의 번거로움과 업무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겠다”며 “취임 전까지 중요한 당면 현안사항 위주로 보고를 받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이경일 고성군수 당선인
“고성군 변화, 몸으로 느끼도록 최선”
“남북교류가 더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분위기에 맞춰 최북단 고성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도전에 바로 고성군수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경일 당선인은“선거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하루빨리 봉합해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을 이뤄 고성군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최북단 변방의 고성군이 남북교류의 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 최문순 도지사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세트 플레이로 국·도비 예산 증액은 물론 중앙의 많은 인맥을 활용해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또 “변화를 바라는 군민여러분들의 열망을 높이 받들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했던 일들을 차분히 실천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이 더더욱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어민들의 소득 증대,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의료 케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고성군이 남북교류시대의 중심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전문기자
■김진하 양양군수 당선인
“교통·관광·물류 중심지 양양시대 개막”
설악권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김진하 양양군수 당선인은 “다시 믿음을 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진정한 양양시대의 개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이젠, 실질적인 양양군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확실한 추진과 함께 양양신항만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어 우리 양양군이 동해안 교통·관광·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유치와 남대천 생태공원 및 주변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약속한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치와 소통, 군민화합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하고 양양의 미래를 담보해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행복도시 양양군 개막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간 군정을 이끌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조건부 승인 등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예산 3,000억 달성과 채무 제로화 등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양양군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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