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상도문 마을 논 일원에서 ‘속초도문농요’ 모심기 시연행사를 펼쳤다. 이날 속초도문농요 보존회원들은 서낭굿, 모심는 소리, 손으로 모심기 등 정겨운 옛 농촌의 모습을 재현했다.
모심는 소리는 “심어주게 심어주게”라는 반복되는 운율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소리이다.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속초도문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모심기를 재현했다”며 “가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초도문농요는 도문동 상도문 1리 마을에 전해지는 노동요로 지난 2007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도문농요’ 모심기 시연행사가 지난 11일 오전 10시 상도문 마을 논에서 진행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