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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서 열리는 음악축제, 그래서 더 신선한!
칠성조선소 이달 19~20일 뮤직페스티벌 개최 / 강산에·새소년·씽씽 등 출연…일본 뮤지션도 참여 / 액세서리·책·도자기 등 판매부스…특색 음식도 마련
등록날짜 [ 2018년05월08일 16시28분 ]
조선소에서 음악 축제가 열린다. 칠성조선소에서 이달 19, 20일 이틀간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축제의 계절 5월을 맞아 관광도시 속초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쟁쟁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지난 4월 초 평양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으로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은 강산에를 비롯해 점차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새소년’, ‘씽씽’ 그리고 김목인, 파라솔, 교정이 출연한다. 이 축제를 위해 멀리 일본에서도 뮤지션이 날아온다. 에머슨 키타무라, 키세루(KICELL), 유어 송 이즈 굿(YOUR SONG IS GOOD)이 공연에 나선다. 19일 뮤지션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홍대 앞 LP바인 ‘곱창전골’, ‘채널1969’가 디제잉으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뮤직페스티벌, 곧 음악을 매개로 한 축제이다. 20일에는 20개 정도의 부스를 설치해 액세서리, 책, 밀크티, 도자기 등을 판매한다. 여기에는 지역의 서점인 ‘동아서점’과 ‘완벽한 날들’ 외에 춘천의 공예품 판매자들도 참여한다. 칠리핫도그, 새우덮밥, 쌈밥도시락, 남미식 닭요리, 문어부추전, 칵테일 등 특색 있는 음식들도 마련돼 있다. 부스 판매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다수 참여해 젊은 기운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야간에는 조선소 마당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이는 사전에 예약해야 가능하다.
칠성조선소에 따르면 칠성조선소 뮤직페스티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터넷 사전 할인 예매 100장은 판매 개시 후 40분 만에 매진됐다. 이 기록은 놀랍게도 가수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칠성조선소가 가진 브랜드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예라 할 것이다. 티켓은 현재 네이버에서 판매 중이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네이버 예매 4만4,000원 / 현장 판매 5만5,000원). 티켓은 19일 공연용이며, 20일은 무료로 진행된다. 칠성조선소는 이번 음악 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행사를 이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1년에 한두 번 국내외 유명 가수의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아마도 모든 시작이 그러하듯 이번 뮤직페스티벌도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신선함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행사가 될 것이다. 몇 미터 앞에 청초호를 둔, 그래서 멋들어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조선소의 5월 음악 축제, 이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게 할 수 있다. <행사 문의 – 칠성조선소 033-633-2309>                                  
이광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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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건물 개조한 ‘칠성조선소살롱’
커피 등 음료 판매…사람들 교류 공간
칠성조선소는 작년 8월부터 선박 수리를 중단했으며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2월 초에 문을 연 ‘칠성조선소살롱’은 입소문을 타고 이미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칠성조선소살롱은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 살롱은 원래 칠성조선소에 딸린 주거용 건물이었으며 칠성조선소를 3대째 이어받은 최윤성 씨가 어린 시절에 살던 집이다. 이제는 낡아버린 집이 허물어지기보다 근사한 살롱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도시재생의 개념과 연결된다. 물론 칠성조선소의 변신 자체가 그런 흐름에 놓여 있다. 최 씨는 커피숍이란 말보다 살롱이란 말을 고집했다. 단지 음료를 파는 상업적 공간이기보다 사람들이 모여 함께 교류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 물론 조선소 업무를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다. 앞으로 배를 만드는 일은 와이크래프트보츠라는 브랜드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광호 객원기자
칠성조성소살롱의 창문 너머로 칠성조선소 건물이 보인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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