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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침식방지사업 재개
잠제블록 제작장 부지 확보로 / 동해지방청, 올해 잠제 1기 설치
등록날짜 [ 2018년04월23일 13시24분 ]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잠제 시설물 제작 부지를 찾지 못해 차질을 빚던 속초해변 연안정비사업이 이달 초순부터 재개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초순부터 속초해변에 바지선을 띄우고 본격적인 연안정비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공사계획은 지난해 공사를 끝낸 헤드랜드(100m) 옆 해상에 130m 크기의 잠제 1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공사 재개는 잠제 시공에 필요한 개당 100톤 내외의 대형 블록 450여개를 제작할 작업 부지를 청호동 신수로 인근 항만부지에 마련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삼발이보다 규모가 큰 대형 잠제블록을 바지선에 실어 바다로 운반해 작업해야 하는 관계로, 바지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부지를 잠제블록 작업장 후보지로 물색했으나 번번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대형 잠제블록 제작장 후보지로 속초항국제터미널과 대포항 항만부지. 청호동 이마트 인근 항만부지 등이 검토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로 인해 공사 착수 38개월이 지나도록 헤드랜드 1기(100m)만 설치하는데 그쳤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당초 오는 2020년 1월까지 341억여원을 들여 속초해변에 잠제 3기(390m), 헤드랜드(190m), 해면복원(6만8,108㎡) 등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공사가 늦어지면서 지난 2월에도 너울성파도로 해수욕장 남문~옛 행정봉사실 구간의 백사장이 쓸려나가는 등의 해안침식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작업 중간에 공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민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잠제 1기(130m)를 설치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 1월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지만, 공사 착수 이후 잠제블록 제작장 확보 문제로 차질이 발생한 만큼,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해변 연안정비사업이 이달 초순부터 재개됐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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