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출신 김현석(26, 사진) 씨가 2018학년도 강원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다.
김씨는 토성면 인흥리 출신으로 농가맛집 ‘잿놀이’를 운영하는 김성진·진혜련씨의 1남 2녀 중 장남이다.
김 씨는 인흥초등학교와 속초중학교, 속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석입학해 올해 졸업 예정이다.
그는 토성면에 위치한 까리따스 노인복지센터에서 공익근무를 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열악한 복지실태와 부족한 법률지원 문제를 깨닫게 됐다고 한다.
김 씨는 “어린 저를 무릎에 안고 사랑해 주시던 독립운동가 광복회장 이강훈 할아버지께서‘사사로운 이익을 쫒아가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공익을 법률가의 천부적인 의무이자 소명으로 여기고, 사회적으로 소수거나 약자라는 이유로 부조리한 일을 겪지 않도록 힘쓰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동진 기자 seahike@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