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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인구 30년만에 증가세
지난달 28일 현재 4,153명…전월보다 536명 증가 / 이편한세상아파트 입주 영향…지역개발로 토박이들 떠나
등록날짜 [ 2017년12월04일 14시40분 ]
최근 30년간 속초에서 인구 감소가 가장 심했던 동명동지역이 최근 이편한세상아파트 입주 이후 인구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2011년 이후 6년만에 4,000명선을 회복했다.
지역사회는 동명동에 계속해서 대단위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인구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역개발로 토박이들이 정든 마을을 떠나게 되고, 일부 세입자들은 마땅한 생활공간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등의 개발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
■동명동 인구 6년만에 4천명선 회복=동명동(-58%)은 영월군 상동읍(-93%), 삼척시 하장면(-79%), 고성군 현내면(-60%), 춘천시 조운동(-58%), 동해시 송정동(-58%), 고성군 거진읍(-57%) 등과 함께 도내에서 최근 30년간 인구감소가 최상위급이었다.
하지만, 이편한세상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10월부터 동명동은 가파른 인구 상승세로 돌아섰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동명동 인구는 4,153명(세대수 2,156)으로 지난 10월말 3,617명보다 536명 증가했다. 지난 2011년(4,075명) 이후 6년만에 4,000명선을 다시 회복했다. 동명동 지역의 인구가 세 자리 수 이상 증가한 것은 30여년만에 처음이다. 
동명동 인구는 속초시 승격 두해째인 1965년에는 7,069명으로, 당시 11개동 가운데 청학동(8,208명), 금호동(7,709명), 중앙동(7,906명)에 이어 네 번째로 인구가 많았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노학동과 조양동 등의 남부권 개발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2002년에는 5,171명으로 1,900여명 감소했다. 2012년에는 3,997명으로 4,000명선마저 무너졌다. 이후에도 인구 감소세가 계속돼 지난 9월에는 3,547명으로 8개동 가운데 대포동(3,377명), 청호동(3,53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적었다.
동명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동명동은 지난 90년 중반 행정동 통합 당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동으로 분류돼 당시 통합대상에서도 제외됐었다”며 “하지만 인구감소가 계속되다 최근 인구가 늘어나 다행”이라고 했다.
■지역개발에 따른 후유증=동명동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는 등의 지역개발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지역개발로 동명동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토박이들이 마을을 떠나고 대신 외지인들이 그 자리를 메우게 돼 우리 마을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또 지역개발 과정에서 일부 세입자들은 적은 토지보상금에 마땅한 생활터전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명동지역에는 수복탑, 동명새마을금고, 회전교차로, 우렁골 일대에서 대단위 건축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전경.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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