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사진회(회장 장창근)가 오는 9~13일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속초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요나고시 ‘요나고 사교회(寫交會)’와 국제사진교류전을 연다.
제34회 청봉 사진 전시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청봉사진회 회원 작품 35점과 요나고 사교회 회원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 30분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청봉사진회 관계자는 “속초시와 요나고시를 대표하는 사진동호회의 국제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내년 5월에는 일본 요나고시에서 제2회 국제교류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청봉사진회는 강원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사진동호회로, 현재 21명의 회원들이 월 1회 정기 출사를 하며, 정기 전시회와 다양한 특별전시회 등을 열고 있다.
회원들이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전국 단위의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는 ‘어촌사진’ 대상 등 38명(중복 수상 포함)이, 올해는 ‘충주시 공모전’ 금상 등 42명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복지회관 사진 강좌’, ‘오뚜기 마라톤 대회 사진촬영 봉사’, ‘노인복지회관 영정사진 촬영 봉사’, ‘위스타트속초마을 결손아동 생일 기념사진 촬영’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장창근 청봉사진회 회장의 작품 ‘오리바위의 빛내림’.
일본 요나고시 ‘요나고 사교회’ 회장의 작품 ‘요나고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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