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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잠제블럭 제작장 선정 2년 넘게 제자리
동명항 항만부지 재검토 알려지자 주민들 반발 / “관광객 몰리는 곳인데”… 청호·대포동도 막혀 / 속초해변 침식방지에 사용할 4백여개 제작 계획
등록날짜 [ 2017년11월27일 15시25분 ]
“다른 동네에서 퇴짜 맞은 잠제블럭 제작장의 최종 후보지로 우리 동네가 검토된다니 말이 됩니까.”
속초 동명동 주민들이 속초연안정비사업에 사용할 대형 잠제블럭 제작장으로 동명항 항만부지가 다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에 열렸던 주민설명회에서 분명히 반대의 뜻을 밝혔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동명동 주민들은 당시 “동명항 주변에는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고 항만부지는 주말과 휴일에 관광객들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동의할 수 없다”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음식도 먹고 바다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데 항만부지에 높이 4m(분진망 포함)의 방음벽이 설치될 경우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 주변 상권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반대의사를 나타냈었다.
당시 시공업체는 100톤이 넘는 대형 잠제블럭을 속초해변까지 육상으로 이동할 수 없어 동명항 항만부지를 제작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형 잠제블럭 제작장은 2015년 주민설명회에서 동명동 주민들이 반대한 후 청호동과 대포동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이들 지역 모두 주민 반대에 부딪혔고, 다시 동명항 항만부지가 최종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기동 동명동주민자치위원장은 “청호동과 대포동에 대형 잠제블럭을 제작할 수 있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상가가 밀집해 있고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동명항에서 대형 잠제블럭을 제작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속초해변 침식방지를 위한 속초연안정비사업을 위해 100톤 규모의 잠제블럭 400여개를 제작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작업장을 찾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속초연안정비사업은 오는 2020년 1월까지 총 329억원이 투입돼 잠제 3기(390m)와 헤드랜드(190m) 설치, 해변복원(6만8,108㎡)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하지만, 잠제블럭을 제작하지 못해 현재 헤드랜드 1기만 설치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전화통화에서 “현재 제작장 후보지로 대포항 쪽과 협의 중이다. 대포항 내 항만부지가 안되면 마지막 후보지로 동명항 항만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될 수 있으면 대포항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만약 안 되면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대포동지역도 번영회 등에서 대포항 항만부지를 제작장으로 활용하는 것에 반대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동명동지역이 이 문제로 또 다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명진 기자
대형 잠제블록 제작장으로 검토되고 있는 동명항 항만부지.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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