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 골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등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여 내년 3월에는 준공될 전망이다.
양양국민체육센터는 국비 등 총 95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이 조성된 양양읍 구교리 160번지 일원에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이 시설되고,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1,262㎡)과 행사준비실(109㎡), 샤워․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362석 규모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 공간인 다목적 체육관에는 농구 경기장 1면과 배드민턴 경기장 8면, 배구장 1면으로 호환 사용이 가능한 체육시설과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군은 체육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행사 개최를 위해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내에 조성 중인 공공테니스장 건립공사도 올해 11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총 19억원의 사업비로 코트 8면과 클럽하우스 1동을 설치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낙산 테니스장과 해오름 테니스장을 이전해 스포츠시설을 집적화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