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신평리에 휴양과 체험, 온천, 전시공간 등을 두루 갖춘 관광휴양형 테마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소인국테마파트를 운영하고 있는 웅진개발(주)이 토성면 신평리 일원 12만2,480㎡ 부지에 35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온천을 활용한 물놀이시설과 휴양 및 휴게공간인 스파 및 체험시설, 야간경관 조명, 전망대, 풍물거리, 이벤트광장, 테마광장,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야외전시장에는 제주도와 같은 소인국테마파크가 자리하게 되며, 자연사 박물관과 함께 모형물인 산타미리아호와 연계한 수변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웅진개발은 사유지를 모두 매입하고, 지난해 고성군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군은 사업개발 부지 중 56%인 6만9,114㎡가 보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군관리계획 결정(안)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관련부서 협의와 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강원도에 용도지역 변경 신청을 진행한 후, 빠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업 추진 여부는 미지수지만,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