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의 초대 회장인 어재선(50, 사진) 경동대 해양심층수학과장은 “친환경 자원이자, 재생순환형 자원인 해양심층수의 산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양심층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구성된 연구모임인 한국해양심층수연구회가 지난 9월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로 공식 출범했으며, 어 교수는 지난 10월말 학회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학회에는 전국 각 대학 교수들과 농업·식품·수산 관련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모임에서 학회로 승격되면서 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는 단순 학술 및 과학적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해양심층수 사용제품 품질인증, 기업에 대한 심층수 성분분석 및 기술개발 지원, 상담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어 학회장은 “현재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만 해양심층수 관련 학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공식 학회가 출범된 만큼 오는 2018년 세계 해양심층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성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홍보에 적극 나서 중국과 유럽 등 심층수 먹는 물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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