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기 ‘뷰박스’를 활용해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양군이 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기인 ‘뷰박스(View Box)’를 무료로 대여한다.
뷰박스는 세균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을 씻고, 손에 남아 있는 형광물질을 기구 내부의 특수 조명 아래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위생 교육 도구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손씻기 전후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에 효과적이다.
양양군은 학교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자체적으로 손씻기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뷰박스를 1~2주간 무료로 대여하고, 교육에 필요한 손세정제, 리플릿, 동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손씻기 방법을 익힌 후 실제로 손을 씻고 뷰박스를 통해 형광물질 잔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손씻기 6단계는 △손바닥-손바닥 △손등-손바닥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는 것이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뷰박스 교육을 통해 아동과 어르신들이 위생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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