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주민화합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사업에 벽화마을로 탈바꿈한 손양면 여운포리가 최우수마을로 뽑히는 등 4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주민들 스스로 참여해 이웃과 함께 마을을 가꾸며 협력하는 생활자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환경개선, 공동소득, 복지·안전, 공동체회복, 역량강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2021년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군은 지난 14일 최종 평가위원회를 열어 최우수 마을로 여운포리 마을회(여운포리주민 한마음 공동체사업)를, 우수마을로 남애3리 마을회(남애3리 솔밭해변 예쁜길 가꾸기 사업), 장려는 장승2리 마을회(철산마을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와 수리 마을회(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마을 조성)를 각각 선정했다.
군은 마을별로 제출받은 최종 결과보고서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주민참여도,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역량강화 기여도, 환경개선 등 공공이익 달성도,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4개 마을공동체를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 사업에는 총 16개 마을공동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벽화마을로 도약하고 있는 여운포리가 3년 졸업연도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선정된 마을공동체에는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우수사례 발표, 책자발간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양양 손양면 여운포리가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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