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소울씨어터(대표 남호섭)가 지난 2일 오후 4시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에서 인형극 <범바위 이야기>(작가 안정민, 각색/연출 손미애)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속초문화재단의 2021년 찾아가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마련돼 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형극 <범바위 이야기>는 영랑호에 자리잡은 범바위 설화를 인형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소울씨어터의 창작인형극이다. 소울씨어터는 ‘2020 아트체인지업in 강원’에 ‘어제에서 내일로 달려가는 설화열차’가 선정돼 강원도의 설화를 인형극으로 제작해 알기 쉽게 전해주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제작된 <범바위 이야기>는 영랑호를 지키는 호랑이 산군과 약초꾼 소울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우정의 소중함’을 전해주고 있다.
<범바위 이야기>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담겼다. 배우들이 인형과 함께 출연해 역동적이고 재기발랄한 장면들을 만들었으며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라이브 연주도 펼쳐진다. 공연 사이사이에 해설자가 출연해 어린이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장면들을 설명해준다.
배우로 남호섭, 이기석, 김민주, 정미현, 홍준서, 김서진이 출연했다.
인형극 <범바위 이야기>는 2020년 영상으로도 제작됐으며, 유튜브 채널 ‘소울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5월 속초종합예술제에 초청돼 속초문화예술회관 무대에도 올랐었다.
한편, 소울씨어터는 ‘어제에서 내일로 가는 설화열차’의 두 번째 강원도 설화로 ‘울산바위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장재환 기자
극단 소울씨어터 지난 2일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에서 인형극 <범바위 이야기>를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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