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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고성 대문어 특화요리’ 탄생 기대
군, 1차 품평회 개최…도시재생 예비사업 일환/한국외식관광연구원 개발 8가지 요리 선보여/“관광객 입장서 생각해야” “그릇 개발도 필요”
등록날짜 [ 2021년11월01일 10시25분 ]

고성군은 지난 22일 현내면 행정복지센터 식당동에서 ‘대문어 특화요리 제1차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는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평화통일재생 대문어로’ 의 지역 특화 먹거리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외부전문가·주민 등 시식
품평회에는 ㈜한국외식관광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전문 요리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준비한 △문어앤칩 △대문어떡갈비 △고성문꼬치 △대문어 물회 △대문어 스테이크 △문어게살비빔밥 △문어 강정 △문어 햄버거 등 총 8가지 요리가 선보였다. 
문어요리를 개발한 연구원은 “현재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300조 규모에 달한다”면서 “한국 문화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특화 요리를 개발해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준비된 음식을 맛본 후 진지하게 설문지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자체, 요리아카데미 수강생, 외부전문가, 주민 등 30여명은 준비된 모든 요리를 시식한 후 설문지에 꼼꼼하게 각각의 요리들을 평가해 적었다. 평가를 거친 후 선정된 5가지 요리는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전문평가단으로 참석한 구환영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는 “대문어 요리를 개발함에 있어 먼저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재료가 문어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고성문꼬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신창엽 경동대 디자인학과 교수는 ‘문어앤칩’과 ‘고성문꼬치’를 언급하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맛나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음식이 탄생하길 바란다”면서 “마케팅에서 시각적인 모습도 중요한 만큼 특화 요리가 완성되면 그것을 담는 그릇 또한 개발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2차 품평회는 오는 9일 예정되어 있으며 1차 행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차 품평회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1차와 2차에서 선정된 총 10개의 대문어 요리를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해서 최종 평가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얼마 전 우리 지역에서 수련회를 개최한 EU 대사들은 한 목소리로 고성의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을 칭찬했는데 우리 고장이 내세울 만한 특화요리가 없어 아쉬웠다”며 “오늘 이 행사는 고성 관광의 미래를 여는 매우 의미 있는 귀한 자리”라고 말했다.

대문어요리, 푸드테크산업으로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그간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개별 운영되던 △주민참여프로젝트 사업 △사업화지원 사업 △소규모재생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10인 이상 지역 주민이 단기(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 지자체에서 이를 국토부에 신청하면 평가·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환됨에 따라,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뉴딜사업으로 연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대문어를 활용한 요리평가 및 주민의견 수렴으로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업해 예비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 성과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푸드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 원조 고성 대문어 특화 요리가 개발되어 지역 관광산업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UN이 발표한 세계인구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77억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리서치앤드마켓이 밝힌 바에 의하면,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5.8%씩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500억 달러(약 298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더불어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푸드테크는 말 그대로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를 합한 신조어로, 식품 등 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고성군은 지난 22일 ‘대문어 특화요리 제1차 품평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식을 위해 요리를 가져가고 있다. 

 


‘대문어 특화요리 제1차 품평회’에 선보인 요리들의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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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산 (haareezee@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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