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랑호 묻지마 흉기 범행…지역사회 충격
산책하던 20대 연인 심한 부상 / 경찰,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 시, 6개소에 CCTV 설치키로
등록날짜 [ 2021년10월04일 15시55분 ]

속초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보행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심한 부상을 입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 남성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역주민들은 다중이 이용하는 영랑호 산책로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속초경찰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1시40분경 30대 남성 A 씨는 영랑호 산책길을 걷던 20대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 씨는 피해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8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주변 CCTV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 A 씨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들은 A 씨의 범행으로 목과 손목 등에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초기 A 씨가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범행동기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지만, 재판 전에는 구체적인 피의사실을 공표할 수 없어 답변이 곤란한 상태”라며 “28일 중으로 A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이후 지역사회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강정호 시의원은 사건 발생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하고 운동을 하는 영랑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지역사회의 충격이 크다. 더욱이 사건 발생 주변 산책로에는 현재 범죄 예방용 CCTV가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 주변에 CCTV의 신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건 발생 후 피해자들의 부상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에서 퍼지면서 이를 본 40대 여성 주민은 “사진을 보고 너무 끔찍해서 말이 안 나왔다. 대도시에서나 일어날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도 발생해 충격이 크다. 당장 운동을 나가는 것이 꺼려질 정도”라고 불안해했다. 
한편, 속초시는 관련부서를 비롯해 속초경찰서와 합동으로 영랑호 산책로 일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산책로 구간 6개소에 행정예고 등 제반절차를 거쳐 10월 중 CCTV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야간에 어두운 산책로 구간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원등을 교체해 조명을 개선하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노후 공원등 교체공사를 내년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고성 코로나 확진자 총 80명 육박 (2021-10-04 15:55:00)
양양군 남대천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2021-10-04 15:45:00)
“속초 통합역사 흙으로 만든 토...
내년 본예산 고성 4048억·양양 ...
광포호에 갈대숲 생태공원 조성 ...
속초시 외국인 민원서식 번역본 ...
설악동 진입도로변 도로 조명 개...
옛 붉은대게타운부지 민자유치 ...
1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7%)’
1968년, 문교부가‘ 학생의 학생 다움’을 강조하며...
2
토종 문화활동가 최택수를 보내며
3
속초시장 출마예상자들 위드코로나에 맞춰 ...
4
기고 / 조하리의 창(The Johari's Window)
5
“동서고속철~동해북부선 직격노선 경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