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택시 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법인택시 10대 감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택시 감차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감차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4년까지 법인택시 93대와 개인택시 7대 감차를 목표로 제4차 감차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제4차 택시 총량 연구 용역에서 100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했다.
이에 연도별 감차 계획에 따라 올해 법인택시 10대를 감차하기로 하고, ‘2021년 택시 감차보상 모집’을 공고,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는 감차 사업 기간 중에는 택시운송업체의 양도·양수가 금지되는 만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대한 빨리 감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잉 공급된 택시의 적정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택시 감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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