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일출예식장에 구축하고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지난 7일 김진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출예식장 예방접종센터에서 22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속초경찰서, 양양소방서, 102기갑여단, 가상 접종자 등 60여명이 참여해 백신 접종 준비, 접종, 이상반응 대응훈련까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일출예식장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만을 접종할 계획이며, 아스트라제네카는 군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 양양관내 75세 이상 백신접종 대상자는 총 3944명으로 이 중 3168명(80.3%)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번 모의훈련을 앞두고 군은 지난 6일 한국전력공사 양양지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백신관리에 중요한 초저온 냉동고에 대한 임시전력 공급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권성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 모의훈련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지난 7일 일출예식장에 구축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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