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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장 ‘비치마켓@양양’ 안전하게 일상 안식 선사
지난 13·14일 철저한 방역 속에 열려 / 지역·전국셀러 50팀 참여…방문객 몰려/봄기운 느끼며 푸른 동해바다도 감상
등록날짜 [ 2021년03월22일 15시00분 ]

“코로나 때문에 해외는 고사하고 국내여행도 마음대로 못 다녔는데, 이렇게 이채로운 해변마켓이 안전하게 열려 정말 막혔던 숨통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올해 첫 ‘비치마켓@양양’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양양 강현면 설악해변에서 열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안식을 선사했다.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인해 간헐적으로만 문을 열었던 비치마켓은 이틀 동안 지역셀러 10팀과 전국셀러 40팀 등 총 50팀이 참여해 무사히 장을 마쳤다. 
이번 ‘비치마켓@양양’은 제품과 분위기도 좋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한 마켓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양양군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라고 알려져 모처럼의 봄기운 속에 전국의 셀러들은 물론 주말을 이용해 설악권을 찾은 관광객들까지 많은 이들이 방문해 편안하게 비치마켓을 즐겼다. 
 
손목밴드로 방문객 밀집도 조절
양승남 강현면장을 중심으로 양정규 총무담당과 직원들이 셀러들과 협업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비치마켓’ 운영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입구와 출구를 따로 만들어 입구에서는 방문기록 및 체온 측정과 함께 손목 밴드를 착용시켜 방문객들을 확인하며 밀집도를 조절했고, 마켓 안에서도 강현면사무소 직원들과 셀러들이 수시로 방문객들의 체온을 재고 서로 밀착하지 않도록 점검하며 방역에 신경을 썼다. 
지난 13일 주말을 맞아 서울에서 방문한 김경연(37) 씨는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보러 왔다가 비치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들렀는데, 분위기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 수차례 점검하는 걸 보고 흡족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승남 강현면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달래고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비치마켓을 열었는데, 많은 방문객이 찾았지만 방역수칙을 잘 따라 주시고 셀러들도 안전한 비치마켓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먹거리에 특산품까지 제품 다양
올해 첫 비치마켓에 지역셀러로는 낙산배와 질골 연화두부, 조산한과 등 전통 특산품 업체와 전문셀러 진행경 대표 부부의 ‘껍데기와 알맹이’, 레인트리 카페 등 10팀이 참여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그동안 꾸준히 비치마켓에 동참해온 전국셀러 40팀도 옷과 가방, 액세서리 등 수제품과 면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모처럼 발걸음을 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비치마켓은 행사장에서 취식을 못 하도록 사전 조치를 취했고, 셀러들도 이를 공지하며 바로 옆 설악해변의 너른 벤치에서 거리두기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비치마켓@양양’의 초창기 멤버로 마켓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해온 진행경 전문셀러는 꼬치와 삼겹살에 이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김치볶음밥에 삼겹살 꼬치구이를 얹은 가성비 높은 퓨전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 먹거리와 커피 등을 산 방문객들은 최근 서핑으로 뜨는 설악해변의 봄바다를 보며 벤치에 앉아서 행복한 주말 오후를 즐겼다. 
지난 14일 인천에서 왔다는 한 연인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가는 요즘에 바닷가에서 안전하게 이국적인 마켓을 보는 것 자체가 호사고 호강”이라며 “제품도 좋고 무엇보다 봄기운 속에 벤치에 앉아서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맞춤형 특화콘텐츠 가능성 
지난 2017년 11월 첫 시범 운영 후 2018년 1월부터 상시 운영을 시작한 ‘비치마켓@양양’은 경기도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을 차용한 지역특화시장으로,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통해 단조로웠던 동해안의 해변관광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셀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지역셀러를 양성하면서 지역경쟁력 강화에도 한몫 했고, 지역셀러들의 참여가 안정화되면서 특화콘텐츠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개장에서 안전하게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속 해안가 특화브랜드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날 현장을 방문한 김진하 양양군수는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안전한 안식처로 비치마켓이 열려 고맙게 생각한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우리 군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을 주도면밀하게 운영하고 맞춤형 관광활성화 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해 첫 비치마켓@양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이 이어져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방문객들의 손목에 입장 밴드를 착용시켜 전체 입장 인원을 적절하게 조절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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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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