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속초시정의 성과와 새해 주요 시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2021년 희망속초 미래설계 보고회’가 지난 15~17일 8개 동을 순회하며 열렸다.
보고회는 김철수 시장이 시정 운영 전반과 각 동의 현안사업들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고한 후, 생활 불편 및 시책 건의사항 등을 격의 없이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보고회에서 ‘물 자립 도시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 과정을 비롯해 △설악권 유일 분만산부인과 속초의료원 개소 △옛 수협 건물 ‘청년몰’ 개장 및 주변 지역 개발 △삼환아파트 인근 타이어프로 앞 차로 확장 및 주차면 확보 △농공단지~떡밭재 연결도로 개설 △철도 연결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강화 및 판로 개척 등 지난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현안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시정 운영계획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및 지역 맞춤형 산업생태계 조성 △프리미엄 관광도시 육성 △품격 높은 문화·체육 평생교육도시 조성 △포용적 복지도시 구현 △세계로 열린 북방물류 중심 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검토해 즉각 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현장 확인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고, 예산 반영이 요구되는 부분은 향후 추경 시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 2년 반의 ‘민선 7기 속초시정’은 그동안 시민들이 꿈꾸어 온 속초발전의 전환점들을 새롭게 마련하고 실천으로 보여준 매우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올해도 우리 시가 ‘시민중심 행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무화식 방역 실시, 열화상 카메라 비치, 마스크 착용 및 좌석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 15일 속초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2021 희망속초 미래설계 보고회’에서 노학동 주민들이 속초시로부터 시정 현안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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