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남·여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관리 유공으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애영 거진여성의용소방대장, 박용목 거진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홍성구 거진남성의용소방대 보급반장 등 3명이다. 이들은 작년과 재작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앞장섰으며 평소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들 외에 거진남성의용소방대 윤상근 대원은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중근 고성소방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전애영 대장은 도지사 표창과 별도로 지난달 31일 자원봉사 유공으로 고성군수 표창도 받았다. 고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도 겸하고 있는 전애영 대장은 지난해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해 주택 복구, 농작물 수확, 해안가 환경정화 등에 참여했으며 철원에서도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또 전 회장은 평소에 독거노인 돌봄 활동,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봉사도 꾸준히 펼쳐왔다.
전 회장은 “평소에 상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나 표창장을 받아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불러준다면 어디든지 가서 봉사하겠다”면서 “지역에서 더 많은 이들이 봉사에 참여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도지사와 군수의 표창을 받은 전애영 고성군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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