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근(사진) 작가가 ‘제11회 하천사진 공모전’에서 작품 ‘고향의 물놀이’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하천협회 주최, 국토부 후원으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UCC 공모전’과 함께 열린 ‘하천사진 공모전’에는 483명이 932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협회는 사진 및 하천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작품 주제, 표현의 적절성, 작품의 예술적·기술적 완성도, 작품소재 및 기법의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장창근 작가의 대상작 ‘고향의 물놀이’는 비 갠 여름 날 맑고 깨끗한 계곡물에서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다이빙 시합을 하고 물장구를 치면서 노니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나 자신이 저 맑은 물에 뛰어 들어가고 싶은 만큼의 충동을 느꼈지만,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고 있다는 행복감만으로도 충분했다”며 “자라나는 손자, 손녀들이 저 한 장의 사진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면 ‘고향의 물놀이’는 깨어지지 않는 현실이자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장창근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환경분과 부위원장과 촬영지도위원, 강원포토 촬영지도위원, 강원 예술동아리 전문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어장·어항·어촌 사진공모전 대상, 하천 사진공모전(해양수산부) 대상, 아름다운 등대사진공모전 금상, 세계7대륙 여행사진 동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우수상 및 강원대전 우수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장창근 작가
장창근 작가의 ‘제11회 하천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고향의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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