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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속초항 국제여객 운항 타격
북방항로 재개, 하반기도 불투명/선박 수리비까지 많이 들어 난항/올해 크루즈선 입항 모두 취소/시, 화물 운송 통한 활성화 검토
등록날짜 [ 2020년08월31일 15시15분 ]
코로나19 장기화로 속초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가 올 하반기에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크루즈산업이 위축을 받으면서 올 한해 속초항에 크루즈선 입항도 모두 취소돼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려는 속초시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운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화물 운송을 통한 속초항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속초항에 정박 중인 1만7,500톤급 한창강원호의 선박 수리가 늦어진 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항로 재개가 어려운 실정이다. 북방항로의 운항선사인 한창해운은 당초 속초항에 정박한 한창강원호를 수리해 올 3~4월 북방항로 재개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창강원호의 선박 수리비가 선박 확보 비용 98억원을 훨씬 웃도는 1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운항선사가 한창강원호를 수리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선박을 용선할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항로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한창해운은 북방항로 재개에 대비해 한창강원호를 수리하기보다는 다른 선박을 용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해운 관계자도 최근 김철수 시장에게 “북방항로 재개를 위해 내부적으로 유상증자 추진과 선박 용선 작업을 추진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한창해운이 현재 속초항에 정박 중인 한창강원호보다는 다른 선박을 용선하는 쪽으로 굳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창해운과 별도로 북방항로 운항을 추진하고 있는 두원상선도 해양수산부가 난색을 표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두원상선에서 항로 재개에 강한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해수부 쪽에서는 이미 사업면허를 한창해운이 취득한 만큼, 신규 (외항여객운송사업)면허 발급을 꺼리는 분위기여서 두원상선의 북방항로 운항이 쉽지 않다”고 했다.
두원상선은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는 항로를 운항할 계획으로, DBS 카페리 여객선을 이미 인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크루즈산업이 위축되면서 속초항의 크루즈선박 유치도 타격을 입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항차 정도의 크루즈선박의 속초항 입항이 예정돼 있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취소됐다.
믄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추세여서 내년 예정된 18항차 입항 계획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내년 상황도 기약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올해는 코로나19로 속초항에 국제여객선이 한 척도 취항하지 않게 된다.
김철수 시장은 “코로나19로 여객 운송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화물 운송을 통한 속초항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운항선사의 내부 문제와 코로나19 여파로 1만7,500톤급 한창강원호가 11개월째 속초항에 정박해 있다. 한창해운은 선박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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