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
뉴스홈 > 인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품질 잎새버섯 대량생산 길 열어
고성군잎새버섯작목반/진교식 대표…올해 첫 수확/매립재배서 균상재배로 바꿔
등록날짜 [ 2020년08월03일 12시32분 ]

최근 간성읍 흘리에 있는 고성군 유일의 잎새버섯작목반이 올해 처음으로 잎새버섯을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버섯 재배 하우스에서 만난 고성군잎새버섯작목반 진교식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작목반이 한걸음 도약한 것에 상기된 표정도 엿보였다. 지난해는 종균이 들어간 배지를 땅에 묻어서 재배하는 매립재배를 했으나, 올해는 배지를 3단으로 된 상에 올려놓은 상태로 길러 수확하는 균상재배를 했다.
“땅 매립재배는 식감과 향이 좋은 장점이 있지만, 버섯에 흙이 묻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군과 도의 지원으로 배지를 상에 올려놓고 재배하면서 이점이 생겼습니다.”
고성군은 올해 도 농업기술원과 협력, 3,000만원(자부담 20%)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 잎새버섯 배지, 재배사 시설 개선, 포장재 제작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 대표에 따르면 균상재배로 큰돈을 들이지 않고 여러 가지를 개선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잎새버섯을 조립식 건물에서 길러내는데, 이렇게 하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고성군잎새버섯작목반은 기존의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비용은 줄이면서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노동력이 줄고 재배면적도 줄인 데다가 버섯에 흙도 묻지 않아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균상재배는 1년에 여러 차례 잎새버섯을 길러낼 수 있어 대량생산의 길을 열게 됐습니다.”
2015년부터 잎새버섯 재배를 시작한 진 대표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자금조달이 쉽지 않았고 작목반에 참여하는 구성원들도 점점 줄었다. 하지만 진 대표는 우직하게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올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다.
진 대표는 잎새버섯의 장점에 대해 항암효과를 강조했다.
“잎새버섯은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가 다른 버섯들보다 더 뛰어납니다. 미국 FDA에서도 잎새버섯 추출물을 항암 보조제로 시판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진 대표는 고성군잎새버섯작목반의 생산품에 대해서도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가 잎새버섯으로 유명한 영남권에도 가봤지만, 생산시설은 좋아도 정작 잎새버섯의 품질은 우리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깨끗한 고성의 환경이 버섯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들도 우리 작목반 잎새버섯의 품질이 좋다고 호평한 적 있지요.”
잎새버섯 생산 방식이 한 단계 도약한 만큼 진 대표의 포부도 크다.
“일본에서는 이미 잎새버섯이 꽤 대중화돼 있습니다. 앞으로 질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잎새버섯을 생산해 잎새버섯을 대중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싶습니다. 차와 진액 등 관련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좋은 식자재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잎새버섯을 먹고 더욱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간성읍 흘3리 이장이자 고성군잎새버섯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진교식 대표.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좋아요 0 싫어요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김택수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대우선수단 양양서 전지훈련 (2020-08-03 14:09:17)
“선진항공사 못지않은 항공서비스 제공” (2020-08-03 12:31:17)
고성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 ...
연말까지 집 비워야 하는데… “...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속초·고성 유치원에 손 세정제 ...
속초해수욕장에 ‘사랑 테마’ ...
고성군, 취약계층 노후 조명 LED...
1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 본격화…2027년 완...
한국판 뉴딜사업인 동해북부선 강릉∼제진까지의 단선전철 건...
2
불편함 감수하면서도 ‘교복 착용 지지(57....
3
속초해양산업단지~떡밭재 연결도로 내달 개...
4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플라이강원’ 존폐 ...
5
양양 여름송이 ‘풍작’…하루 30kg씩 채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