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낙산도립공원구역에서의 건축이 13일부터 가능해져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 군관리계획변경이 지난 3일자로 최종 결정 고시됨에 따라 13일부터 건축 허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낙산지역은 군관리계획(변경) 미확정으로 고층 건물 건립, 매매 및 신·증축, 용도변경 등의 재산권이 제한돼 왔다.
군은 지난 5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군관리계획 결정안이 최종 통과된 후 주민열람공고, 최종 결정 고시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군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의 일부 조정으로 인해 미반영된 부분은 이달 중 착수하는 군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재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군관리계획변경으로 상업지역은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1,300% 이하의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대지 100평에 건평 80평 규모로 16층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대지 내 주차장과 조경공간이 필요한 경우 건폐율을 축소해 층수를 높게 계획하면 필요한 공간 확보도 가능하다.
한편, 하조대와 오산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양양군수 결정사항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최종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역개발의 새로운 불씨가 지펴진 만큼, 관광휴양형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낙산지역과 양양읍 시내까지 연계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