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와 국악의 환상적인 콜라보 ‘김용임&남상일 희희낙락 콘서트’가 오는 7월 10일 저녁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공감엔피엠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속초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대중적인 트로트와 전통 국악의 품격 있는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흥과 행복의 시간을 선사한다. 수많은 히트곡을 소유한 정상의 트로트가수 김용임과 남다른 입담과 끼로 웃음을 전파하는 국악계의 유명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한다. 여기에 트로트와 국악을 넘나드는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고금성과 MBN ‘보이스퀸’ 소리엄마로 화제를 모았던 만능 소리꾼 전영랑까지 가세해 휴식시간 없이 100분간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이들은 ‘나는 열일곱살이에요’(전영랑)를 시작으로 ‘신 이수일과 심순애’(고금성), ‘부초 같은 인생’(김용임), ‘장타령’(남상일) 등 총 21곡을 선사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쾌지나 칭칭나네’와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른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정부 지침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속에 공연을 진행하니,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관람료는 1만원이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 가능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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