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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 돌아가야”
고성군, 오호어촌계와 간담회, 해양관광복합지구사업 등 논의/“외지 사업자들 이득”…군 “아직 기본설계 안 나와”
등록날짜 [ 2020년06월22일 11시00분 ]
고성군이 송지호해변에서 추진 중인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해중경관) 조성사업에 대해 죽왕면 오호리 어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오호리 어민들과 함명준 고성군수, 고성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호어촌계 사무실에서 열린 오호어촌계 간담회에서 어민들은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의 방향성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간담회에서 오호리 어민들은 사업 진행 시 어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이어갔다.
한 어민은 “애초에 어민들이 어업권에 지장을 받으면서도 이 사업에 동의서를 써준 것은 마을 발전을 위한 차원이었다. 하지만 정작 사업은 어민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민들에게 별다른 혜택을 줄 수 없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어민은 “사업이 오호항이 아니라 송지호해변 북쪽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어민들이 아니라 외지에서 온 사업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외지에서 온 사업자들은 지역에 공헌한 것 없이 땅장사만 하다 갔다”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 어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로 했지만, 현재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이 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에서도 어민들이 배제된 느낌이 든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군 담당자는 “사업의 진행에 있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죽도를 개발하기 위해 해수부에 무인도서 관리유형 변경신청을 해놓은 상태라 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현재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설계가 나와 있지 않은 상태로 향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작년 6월, 12월, 올해 5월 총 세 번에 걸쳐 있었으며 또한 수시로 사업 추진 공동위원장을 맡은 마을 이장 등과 논의를 거쳤다. 주민들과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사업 계획에 수정도 이뤄져 애초에 송지호해변 북쪽을 중심으로 진행하려던 사업대상 지역이 현재는 송지호해변 쪽으로 내려온 상태이다.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은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고성군은 2018년 11월 죽도 인근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받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지호해변과 죽도를 잇는 해상길, 해상길 일정한 공간에 투명 바닥을 설치하는 해상 스카이워크, 수중 활동을 체험하는 해중네이비공원,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실내 레저시설 오션애비뉴, 해상전망대, 죽도산책길 등 다양하고 색다른 시설들이 송지호해변과 죽도에 들어서게 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지난 15일 열린 오호어촌계에서 함명준 군수가 어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중경관 조성사업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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