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국비지원과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최근 2020년 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민선7기 공약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양양읍 서문리 9-2번지 일원에 취학 전 아동 보육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가족센터,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사업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균형발전위가 주관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7,9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 선정으로 24억원을 추가해 모두 35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그동안 열악했던 보육분야의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양양군 육아통합지원센터 신축 부지로 추진했던 양양읍 성내리 교육청 사업부지는 문화재 발굴로 취소됐으며, 군은 양양읍 서문리 9-2번지 일원에 연면적 6,679㎡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9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군은 육아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저 출산시대 젊은 새내기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해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