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목표로 지역에서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신임 김태호 민족통일양양군협의회장(62, 사진)은 현재는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민간차원의 생활 속 평화통일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매년 현북면 기사문리에서 개최하는 38선 추모영령제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분단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일 강연회 등을 활발하게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갈수록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지고 있어 통일역량 강화 및 배양운동을 다양화하고, 중앙회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통일여건도 변하고 있는 만큼, 민간차원의 맞춤형 통일교육에 매진하겠다”며 “평화통일운동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양군생활체육협의회장과 새마을지회장 등을 지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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